“걷기만 해도 캐시 적립”…캐시워크, 앱테크 수요 타고 참여형 퀴즈 강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액 재테크 수단인 앱테크 활용이 늘어나면서, 걷기와 퀴즈 참여만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자들은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는 이날 정오 돈버는퀴즈를 통해 제주항공 얼리버드 특가 및 프리미엄 앰플 할인 정보를 담은 문제를 출제했다. 디지털 광고와 소비 정보를 퀴즈 형식으로 제공하며, 참여 유도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구조다.

첫 번째 문제는 제주항공의 2026년 3월 출발 항공권 얼리버드 특가와 관련된 내용이다. 국내선 최대 20퍼센트, 국제선 최대 5퍼센트 할인 코드와 신규 회원 최대 7퍼센트 중복 할인 혜택 소개와 함께, 총 몇 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지 묻는 형식으로 출제됐으며 정답은 80으로 제시됐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조기 예약을 유도하는 동시에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두 번째 문제는 프리미엄 앰플의 캐시딜 단독 특가 가격을 맞히는 내용이다. 탄력 강화 기능을 강조한 상품 홍보 문구와 함께 실제 판매가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답은 8천9백 원이다. 생활밀착형 상품을 중심으로 퀴즈를 구성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제휴사의 프로모션 노출 효과도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이용자가 일정 걸음 수를 채우거나 퀴즈에 참여하면 캐시를 적립해 주는 구조다.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앱테크 특성상 적립액은 크지 않지만, 생활비 일부를 상쇄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쇼핑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은 향후 변경될 수 있으며, 일부 문제는 준비된 물량이나 제휴사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용자 참여 데이터와 광고 효율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앱테크 플랫폼이 당분간 소비자 마케팅의 주요 채널로 활용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