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38,200원까지 급등”…코스모신소재, 거래량 50만주 넘어서며 반등
2차전지 소재주인 코스모신소재가 7월 11일 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2.79%) 오른 36,900원으로 마감했다. 장 시작 직후 빠르게 오르며 장중 한때 38,200원까지 치솟는 등 등락 폭이 두드러졌다. 시가는 36,350원으로 출발했고, 저가는 36,300원까지 내려갔다가 오후에는 36,000원 후반대에서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지난해 52주 최고가(46,650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하락장에서 벗어나 단기 반등세로 전환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조짐이다. 이날 거래량은 50만 6,897주, 거래대금은 189억 8,600만원으로 전일 대비 수급이 크게 증가했다. 2차전지, 에너지 신산업 등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며 코스모신소재를 비롯한 관련 종목의 단기 변동성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계는 최근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공급망 변화와 주요소재 가격 변동성,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대외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재료 확보, 설비 투자 계획 그리고 중장기 수익성 확보 전략에 투자자와 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한편, 증권가는 “단기 낙폭 과대 종목의 기술적 반등 시도가 늘고 있다”며 “특정 신소재 종목의 거래량 급증은 업황 및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시그널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소재주와 전기차 공급망의 변동성, 그리고 정부 친환경 산업 정책의 체감 효과가 향후 두드러질지에 대해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급 변화와 단기 주가 반등이 코스모신소재를 비롯한 국내 2차전지 산업 전반에 미칠 후속 영향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