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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기려”…나주,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 개설
사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기려”…나주,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 개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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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유소년을 위한 배드민턴 교실을 개설하며, 지역 체육 인재 발굴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8월 2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생활체육관에서 ‘안세영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 개강식을 열고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안세영 선수의 부모와 성장기를 함께한 최용호 감독 등 지역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번 교실은 나주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차례 운영된다. 전문 코치진이 지도하는 가운데, 기본기 습득부터 실전 감각까지 단계별로 교육한다.

출처: 나주시
출처: 나주시

특히 안세영 선수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 배드민턴 동호회에 참여하며 재능을 발견했던 경험을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스포츠에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제2의 안세영을 꿈꾸는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선수의 영광을 기념하는 동시에,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 지원과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체육 활성화 방안이 현장에 적용되는 데에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인재 육성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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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나주#유소년배드민턴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