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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문턱 낮춘다”…국민체육진흥공단, 사전승인제도 도입→스포츠기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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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문턱 낮춘다”…국민체육진흥공단, 사전승인제도 도입→스포츠기업 지원 확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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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장 진출 앞에서 늘 불확실했던 지원의 벽이 허물어진다. 내수 위주 영세 스포츠기업에게 해외 시장은 도전이자 생존의 터전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지원 사업에 사전승인제도를 도입하며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냈다.

 

이번 사전승인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되는 2025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 지원 사업의 핵심 변화다. 내수에 머물던 중소 스포츠기업들이 인증 획득 전 지원 여부와 규모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준비에 있어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전승인제도 도입”…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지원 확대 / 연합뉴스
“사전승인제도 도입”…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지원 확대 / 연합뉴스

해외인증 지원 사업은 2009년부터 이어지며, 중소 스포츠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판로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도입된 ‘패스트 트랙’ 제도 역시 올해부터 연장 적용된다. 패스트 트랙을 통한 자체 인증 심사 및 신속 지원 절차는 기업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 패키지 선택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은 인증 획득에 필요한 시험, 컨설팅, 해외 배송 등 다양한 절차에 소요된 비용의 일부를 업체당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진출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규모와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을 통해 사업 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안내도 제공된다.

 

변하는 세계 시장의 흐름 속에서 스포츠기업들의 내일을 위한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기업 곁에 머문 이번 제도가, 변함없는 성장의 길을 밝혀주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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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용품#해외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