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릭스 6.54% 급등”…코스닥 종목 중 두드러진 강세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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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올릭스가 장 초반 6.54%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10월 10일 오전 9시 32분)에 따르면 올릭스는 전일 대비 6,000원(6.54%) 오른 9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93,1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고가 98,700원, 저가 93,000원을 기록하며 5,700원의 등락폭을 보여줬다.

 

이 시각 기준 올릭스의 시가총액은 1조 9,63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33위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352,216주, 거래대금은 341억 5,600만 원에 달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유입된 양상이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2.03% 상승에 그친 반면 올릭스는 6.54%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올릭스 CI
올릭스 CI

외국인 투자자 역시 총 상장주식 20,114,783주 중 1,298,378주를 보유, 외국인 소진율이 6.45%에 이르렀다. 업계에서는 거래대금과 변동폭이 동반 증가하며 단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는 해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특정 종목에 집중된 매수세가 장중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단기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유보적으로 진단했다.

 

향후 주가 추이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과 더불어 업종 내 수급, 실적 모멘텀 등 복합적 요인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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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