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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강세에도 약세”…두산퓨얼셀, 장중 1%대 하락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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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업종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산퓨얼셀이 단기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1.13% 내린 30,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 31,2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저가 30,150원을 기록한 뒤, 현재가 30,500원에 머물고 있다. 등락폭은 총 1,050원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1,157,190주, 거래대금은 354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일업종이 평균 0.64% 상승한 반면 두산퓨얼셀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업계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2조 41억 원으로 코스피 183위, 상장 주식 수 65,493,726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13.65%(8,939,194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육성과 대기업 주도의 시장 재편 흐름에도 불구, 투자자 매수세는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주가 변동성 확대와 대외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등 대형사의 수소 기반 에너지 사업 확대가 예고된 상황에서, 대기매물과 투자 심리 변동이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전환 정책과 글로벌 연료전지 수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향후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정책 변화와 산업 구조 재편 속에서 기업 개별 이슈와 시장 센티먼트 간 격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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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코스피#연료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