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대니구·미미, 세대 넘은 발라드 기적”…우리들의 발라드 첫 소통→숨은 원석 기다림
깊은 울림이 번지는 밤, ‘우리들의 발라드’ 무대 위에는 전현무와 대니 구, 오마이걸 미미가 각자 가슴에 간직한 발라드의 기억을 소리내어 불렀다. 새로운 시작점에 선 오디션이지만, 각기 다른 세대와 감성이 어우러지며 서서히 묵직한 감동을 예고했다. 뜨겁게 번지는 감정의 흐름은, 젊은 참가자들의 떨리는 목소리와 150명 대중대표단의 진지한 표정에 고스란히 담겼다.
첫 방송을 앞둔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디션 장르의 새 흐름을 알렸다. 전현무는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솔직히 전하며, "음색과 가창, 스타일은 물론, 대중이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포인트를 꼼꼼히 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보기 드문 스타일의 보컬에 유독 끌렸다"며, 진행자를 넘어 음악 팬으로서의 진심을 전했다.

대니 구 역시 음악적 서사에 집중했다. "발라드는 저마다 인생의 무게와 깊이가 묻어난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관객의 상상과 감정을 얼마나 건드릴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겠다고 밝혔다. 동료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오마이걸 미미는 발라드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발라드는 나를 대신해 울어주는 존재"라고 고백했다. 참가자 개개인의 이야기와 추억을 품은 노래에 박수를 보낼 수 있었던 이유 역시, 각자의 서사가 노래에 잔잔히 번졌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 나이 18.2세의 무대 위 청춘들이 직접 노래를 선보이고, 대중 평가단 150명이 숨은 원석을 찾아내는 신선한 포맷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현무는 "역대 가장 다양한 시선과 이견이 오가는 오디션"이라고 소개하며, "아티스트파와 예능파의 은근한 대립, 9인 대표단의 평등한 의견 반영, 비전문가 활약" 등 색다른 운영 포인트를 꼽았다. 대니 구는 "음악은 모두를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며, 진짜 스타는 대중의 마음에서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촬영 현장의 분위기 역시 기대를 불러모았다. 전현무는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전했고, 정재형과의 불꽃 튀는 대립 구도도 시청 포인트로 언급했다. 미미는 자신의 인생 발라드를 발견하는 순간을 통해 "한 사람이 부르는 노래가 모두를 울릴 수 있음"에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대니 구는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인생곡으로 꼽아 앞으로 공개될 레퍼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2025년, 세대를 잇는 공감과 음악적 위로를 품고 첫 방송의 문을 연다. 전현무, 대니 구, 미미 그리고 9인 대표단과 150인의 대중이 만들어갈 새로운 발라드 스타의 탄생은 9월 23일 화요일 밤 9시에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