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936억 원”…JB우리캐피탈, 전년 대비 10.4% 성장

JB우리캐피탈의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93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주요 재무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JB금융지주는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JB우리캐피탈의 매출은 3,3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73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업계에서는 JB우리캐피탈이 모든 주요 재무 지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견조한 수익 증가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하반기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다.  

JB우리캐피탈 측은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주요 재무 지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수익성 강화 기조에 기반한 내부 관리와 사업 다각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JB우리캐피탈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비은행 금융권의 실적 방어가 전반적인 금융 업황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신용 리스크와 금리 변동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JB우리캐피탈은 최근 몇 년간 매출과 이익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2분기 결과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강화 전략의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향후 금융업계는 금리 추이, 대출 자산 건전성, 소비자 신뢰 회복 등 주요 변수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