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롤라팔루자 베를린 불태웠다”…세계 K팝 심장 울린 생중계→기적의 55분
아이브가 눈부신 무대 에너지와 함께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장대한 무대를 품에 안았다. K팝 걸그룹 최초라는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아이브의 무대는 현장의 열기와 세계를 뒤흔드는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생동감 넘치는 밴드 퍼포먼스와 맑게 울려퍼진 환호가 어우러지면서 아이브는 단단한 성장의 흔적을 새겼다.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의 텔레콤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아이브의 무대는 55분간 라이브 밴드와의 협업으로 색다른 음악적 질감을 선사했다. 특유의 에너지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깊은 몰입감을 조성했으며, 독일을 넘어 스위스, 오스트리아의 현지 팬들도 ‘마젠타 무직’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 특별한 순간을 실시간으로 함께했다. 수만 관객 앞에서 선보인 아이브의 모습은 K팝 무대의 새로운 정의 그 자체였다.

2023년 데뷔 후 아이브는 19개국 28개 도시, 42만여 명의 글로벌 팬과 만나며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완주했다. 이 여정 속에서 아이브는 ‘무대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고,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도 신흥 K-팝 페스티벌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이에 따라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 역시 아이브만의 창조적 변화와 아티스트적 성장을 담아내 세계 음악계의 시선을 끌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브의 음악적 색채와 성장형 아티스트로서의 진가가 이번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고 강조했다. 팬과 평단 역시 라이브의 강렬함과 깊이 있는 퍼포먼스에 주목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 경험이 축적될수록 아이브만의 아이덴티티가 단단해진다는 평도 이어졌다.
아이브의 월드 투어 여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를 기점으로 20일 개최되는 프랑스 ‘롤라팔루자 파리’, 그리고 30일 펼쳐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하프타임 쇼까지 아이브는 멈추지 않는 글로벌 행보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 하이라이트 무대는 13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를 향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