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하하와 웃음 폭발 레이스”…티키타카 끝 돌발 사과→시청자 궁금증 폭발
도심 한가운데서도 누그러들지 않는 승부욕과 웃음의 에너지가 주말 저녁을 환하게 밝혔다. 예능 ‘런닝맨’에서는 레이스가 시작된 순간, 유재석과 하하가 보여준 즉흥 티키타카와 반전 해프닝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여름 햇살처럼 뜨거운 도전이 펼쳐진 일요일, 가장 경쾌한 대결이 안방을 찾았다.
물살 위 수영장에서는 음악 퀴즈 미션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특유의 순발력과 퀴즈 최강자다운 자신감으로 분주한 몸짓을 보였다. 하지만 레이스에 한껏 몰입한 가운데 작은 실수들이 연이어 쌓였다. 이에 유재석은 고개를 숙이며 하하에게 거듭 “정말 미안하다”고 말해, 순간의 경쟁이 남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두 사람은 미션 전만 해도 ‘평화 조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다졌지만, 미션이 시작되면 이내 웃음과 긴장, 우정과 경쟁을 넘나들며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예기치 못한 유재석의 돌발 행동에 하하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놀라운 표정과 함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 허탈함을 잊고 두 사람은 다시 팀플레이 분위기로 몰입하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완성했다.

미션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은 송지효였다. 송지효는 워터매트 위에서 누구보다 먼저 질주하며, 앞서 달리던 멤버들을 과감하게 물속에 빠뜨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수영장 위의 ‘힘지효’로 돌아온 그녀는 특유의 명랑하면서도 자유로운 기운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언니 먼저 갈게”라는 짧은 한 마디와 함께 미션판을 뒤흔들었고, 직접 마이크를 통해 외친 정답은 순식간에 현장과 브라운관을 밝게 채웠다.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터지는 폭소를 감추지 못했고, 송지효의 당찬 패기와 시원한 매력은 시청자에게 진한 해방감을 안겼다.
오늘 ‘런닝맨’은 팀워크와 경쟁심, 그리고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얽히며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면목을 증명했다. ‘런닝맨’ 멤버들 특유의 상반된 협동과 불꽃 튀는 승부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전달했다. 다양한 물살 위 미션과 진심어린 순간들이 가득한 ‘런닝맨’은 6월 15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주말 저녁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