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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마운드의 별”…스킨스·스쿠벌, 올스타전 선발→맞대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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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마운드의 별”…스킨스·스쿠벌, 올스타전 선발→맞대결 승자는 누구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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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가 한여름의 열기로 가득 찼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에이스가 각각 양대 리그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올스타전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나란히 마운드에 오르는 폴 스킨스와 태릭 스쿠벌의 도전, 그리고 그들이 써내려갈 한 편의 야구 서사가 전 세계 팬의 이목을 모았다.

 

2025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다. 내셔널리그 선발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아메리칸리그 선발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은 이미 지난해 화려한 무대를 경험한 투수들이다. 스킨스는 전년도 올스타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을 기록하며 차분한 데뷔 무대를 보였다. 올해 역시 4승 8패, 평균자책점 2.01, 131탈삼진을 올리며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등극하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170탈삼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던 점도 주목할 만했다.

“2년 연속 올스타 선발”…스킨스·스쿠벌, NL·AL 마운드 선점 / 연합뉴스
“2년 연속 올스타 선발”…스킨스·스쿠벌, NL·AL 마운드 선점 / 연합뉴스

태릭 스쿠벌 역시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구원 투수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무려 288개의 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진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맥스 셔저 이후 11년 만에 타이거스 소속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긴 그는, 이번 시즌에도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3, 153탈삼진으로 정상급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년 만에 올스타전 선발로 나서는 타이거스 투수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올스타가 아니면 보기 어려운 꿈의 무대로, 누구의 호투가 돋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별히 스킨스는 승수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리그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스쿠벌은 뛰어난 승률과 압도적 탈삼진 능력으로 투수 최고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애틀랜타 현장에는 두 선수의 투구 한 구, 변화구 하나마다 환호와 탄성이 오가고 있다. 야구팬들은 이들이 만들어갈 한여름 클래식에 열정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6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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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스쿠벌#올스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