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ER 122배, 주가 변동성 확대”…케어젠, 코스닥 시총 14위 유지
산업

“PER 122배, 주가 변동성 확대”…케어젠, 코스닥 시총 14위 유지

윤가은 기자
입력

케어젠이 9월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케어젠 주가는 전일 종가 68,600원 대비 0.29% 하락한 68,4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68,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69,70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점은 65,500원까지 하락해 총 4,200원의 넓은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27,858주, 거래대금은 86억 2,900만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졌다.

 

케어젠의 시가총액은 3조 6,741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4위를 지키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22.58배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며, 다소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94%를 나타냈다. 이는 공격적 성장 기대감과 맞물려 시장의 관심이 꾸준함을 방증하지만, 현 시점 수익성에 대한 의문도 같이 부각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한편 전체 상장주식수(53,715,000주) 중 외국인 보유는 2,082,352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88%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시장 개방도 및 해외 투자수요 측면에서는 과제가 지속되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16%를 보인 가운데, 케어젠은 이보다 다소 큰 폭인 0.29% 하락을 기록해 상대적 약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선 케어젠의 고밸류에이션이 지속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고PER 및 낮은 외국인 참여, 그리고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단기 수익률 등은 향후 주가 변동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성장성 프리미엄이 유지될지 여부와 함께 시장 충격 내성, 글로벌 투자자 적극 유치 방안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케어젠#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