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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브라보스, 데뷔 향한 피와 땀”…하이브 방시혁 의장, 글로벌 오디션→이들의 성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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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브라보스, 데뷔 향한 피와 땀”…하이브 방시혁 의장, 글로벌 오디션→이들의 성장 드라마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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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프로필 이미지, 한 줄의 티저 영상 속에는 16명의 젊은 꿈이 깃들어 있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손길에서 시작돼,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안고 모인 이들이 묵직한 열정과 땀방울로 무장한 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리얼리티 프로젝트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무대 너머로 끌어올리기 위한 이 소년들의 치열한 트레이닝 과정은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페루, 스페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예비 스타 16명이 한 공간에서 맞춤형 캠프 훈련을 받으며 서로의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드러냈다. 수백 명을 뚫고 올라온 이들은 음악성과 퍼포먼스, 감정표현 역량까지 입체적으로 담금질하는 과정을 겪는다. 오디션을 통과한 각자의 사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뜨거운 경쟁 구도, 뚜렷한 국가별 색채가 교차하는 순간들까지 이 모든 여정이 팬들에게 생생히 전달될 전망이다.

“꿈 향해 하나로”…산토스 브라보스, 리얼리티서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 예고→하이브가 건 미션
“꿈 향해 하나로”…산토스 브라보스, 리얼리티서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 예고→하이브가 건 미션

산토스 브라보스의 여정에는 케니 오르테가 감독과 음악 프로듀서 조니 골드스타인, 보컬트레이너 라아브 스티븐슨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동행한다. 디즈니 '하이스쿨 뮤지컬', '디센던츠' 등으로 유명한 케니 오르테가의 크리에이티브 연출은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샤키라와 방탄소년단 제이홉, 엔하이픈 등과 협업한 조니 골드스타인의 음악 프로듀싱,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과 작업한 라아브 스티븐슨의 보컬 지도까지 준비됐다. 한편, 콜롬비아의 하이메 에스칼론 프로듀서가 전반을 섬세하게 이끌며 전 세계 현장의 흐름에 맞춘 트레이닝을 설계했다.

 

무엇보다도 하이브만의 체계적인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이 이 프로젝트에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방시혁 의장은 “젊은 라틴 아티스트들이 예술적, 개인적으로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참가자 개개인의 내면 성장과 뚜렷한 문화 정체성 형성을 강조했다. 트레이닝은 철저한 일정 관리뿐 아니라 심리적 지원과 커뮤니티 참여, 각자의 서사 구축 등까지 촘촘히 설계됐다.

 

산토스 브라보스 프로젝트와 더불어,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스페인어권 방송사 텔레문도와 함께 ‘Pase A La Fama’ 오디션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높은 방송 시청률과 수십만 명의 시청자 수가 뒷받침하는 가운데, K-팝 시스템이 라틴 아메리카 음악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집중된다.

 

8월부터 산토스 브라보스의 리얼리티 시리즈가 공식 SNS에서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참가자 개별 성장통과 음악적 여정을 세밀하게 담아낼 이 프로젝트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 및 크리에이티브팀의 전폭적 지원 그리고 글로벌 음악계 베테랑들의 집결이라는 희귀한 조합으로 음악팬들의 가슴에 두드림을 예고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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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브라보스#하이브#방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