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몽롱, 슬픔 속 마지막 길”…갑작스러운 추락사→충격의 현장
중국 배우 우몽롱의 갑작스러운 추락사 소식이 전해지며, 아시아 전역 팬들 사이에 깊은 충격과 슬픔이 번지고 있다. 사랑받는 배우이자 수많은 드라마의 주역으로 활약해온 우몽롱은 눈부신 커리어와 함께 대중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기에, 그 사인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몽롱의 소속 스튜디오 측은 “깊은 슬픔을 안고 우몽롱이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현지 언론 및 팬들은 믿기 어렵다는 심경을 표했다. 더욱이 경찰 조사에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채 유명을 달리해, 남겨진 이들의 그리움은 한층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우몽롱은 사망 전날 저녁, 친구들과의 식사 후 홀로 방에 들어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아침, 친구들이 그를 찾으며 아랫층에서 비통한 마지막을 발견하게 됐다. 세부 사망 원인이나 유서는 남겨지지 않은 가운데, 장례 절차와 관련된 정보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출신인 우몽롱은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콰이러남성’에서 높은 성적으로 주목받았고, 2015년 ‘태자비승직기’에서 구왕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삼생삼세 십리도화’에서 여주인공의 오빠 백진을 연기하며 국내외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까지도 드라마 ‘장야행’ 등 다수의 신작 방영을 앞두고 있어 그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웨이보 팔로워 2600만 명을 거느린 스타였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과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우몽롱의 대표작 ‘삼생삼세 십리도화’는 물론, 촬영을 막 끝낸 ‘장야행’ 등 향후 방영 예정인 작품에 대한 관심과 아쉬움이 더욱 짙어진 상황이다.
우몽롱의 뜻밖의 이별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유작 드라마 3편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