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5% 급등”…외국인 매수에 거래량 13만 주↑
코스닥 상장사 펩트론이 7월 1일 오후 1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20% 오른 198,1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일 대비 9,800원 상승한 수치로, 장중 고가 198,500원에 바짝 근접하는 오름세다. 이날 개장 직후 193,600원에 출발한 펩트론은 거래량 13만 5,000주, 거래대금 265억 원을 넘어서며 전일 대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은 약 4조 6,175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7위 수준에 올랐다.
특히 이날 외국인 순매수가 소폭 유입되면서 신한투자증권, 제이피모간 등 주요 기관이 매수 상위권에 등장했다. 최근 5.60% 수준의 외국인 보유 비율을 유지하며 해외 투자자 관심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매수세 확대와 더불어 단기 강세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반면 펩트론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다. 매출액 16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44억 원, 순이익 –33억 원 등 적자가 지속됐다. EPS는 –143원, BPS는 6,390원으로 PER은 적자 상태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도 최근 주가 급등 흐름은 추가 실적 개선과 기술수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펩트론은 전일 8% 넘게 하락했던 여파를 하루 만에 만회하며 단기 기술적 반등 양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구체적인 실적 호전, 신약 기술수출 등 새로운 모멘텀이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향후 펩트론의 시장 재평가와 수급 동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향후 코스닥 투자자들은 장중 변동성 확대와 관련 기업의 파급 효과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기술계약 성사 여부 등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