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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바람 같은 사람’ 600만 뷰”…절절한 무대→대중의 애가 그리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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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바람 같은 사람’ 600만 뷰”…절절한 무대→대중의 애가 그리움으로 번졌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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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저녁 강물처럼 이찬원의 감성이 잔잔하게 스며든다. ‘바람 같은 사람’이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진한 여운을 남기며, 이찬원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깊고 영롱한 음색 위에 얹힌 애틋한 고백은 어느새 600만 뷰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감성 발라드의 대표작으로 다시 태어났다.

 

‘바람 같은 사람’은 떠난 사랑을 향한 간절함과 순수함이 가득 담긴 곡이다. 노랫말은 해바라기가 태양을 좇듯 하나의 사람만 바라보는 마음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여기에 이찬원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부드러운 색소폰 선율까지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결을 잔잔히 흔든다. 그 진심이 벅차게 미치는 순간, 무대 위 이찬원은 슬픔에 주저앉듯 감정을 쏟아내며 관객의 심장 한가운데에 울림을 남겼다.

이찬원팬클럽
이찬원팬클럽

팬들 사이에서는 이 노래 속 한 장면, 무대 위에서 주저앉아 절규하듯 노래하는 이찬원의 모습이 오랫동안 회자된다. 그의 애절함이 가장 깊게 응축된 시간으로 기억되는 무대, 자연스레 ‘가장 보고 싶은 곡’으로 손꼽힌다. 이찬원 역시 직접 밝힌 바 있다. ‘바람 같은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음색과 감정선, 진정성이 모두 살아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애착을 갖는 곡이라고 전했다.

 

인연을 붙잡고 싶은 마음, 그 슬프고도 순수한 열망이 이 노래 전반에 퍼져 있다. 발표 당시를 뛰어넘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들과 대중은 이 곡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정규앨범 1집 수록 이후, ‘바람 같은 사람’은 이찬원 음악 인생의 클래식처럼 자리 잡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스며든다.

 

이찬원은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정규앨범 1집 수록곡마다 진정성과 따스함을 더해왔다. 무엇보다 ‘바람 같은 사람’은 가을의 공기처럼 서서히 울림을 더하며, 팬들에게 잊히지 않는 영혼의 한 페이지로 남았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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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바람같은사람#정규앨범1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