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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 그랜드피아노 무드 폭발”…금밤에서 붐 저격→현장 술렁인 감동의 순간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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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빛나는 조명 아래, 정서주는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에서 그랜드피아노와 함께 무대에 등장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항조의 숨은 명곡 ‘그 사람이어야 합니다’를 재해석한 정서주의 무대는 시작부터 감도는 기대와 설렘 속에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려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정서주의 섬세한 감성이 더해지자, 객석은 숨을 죽이고 그 노래에 몰입하는 분위기로 물들었다.
MC 붐은 이 장면에서 “제작비를 썼단 이야기”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정서주는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조항조는 무대를 바라보며 “먼저 떠나간 작사가가 들었으면 감동했을 것. 다시 이 노래가 재조명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고, 관객들 역시 말없이 감탄만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후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특유의 감정과 애잔함으로 불러 애절함을 더했다. 또한 안성훈, 배아현이 댄스 듀오로 나서 조항조와 설하윤의 원곡 ‘코파카바나’를 한층 역동적으로 소화, 원곡자인 조항조로부터 “이 노래 두 사람이 가져가도 되겠다”라는 즉석 극찬까지 이끌어냈다.
각양각색의 재해석과 유쾌한 케미가 빛난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2회 ‘트롯아 고마웠다! 남사친, 여사친’ 특집은 지난 12일 방송됐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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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트롯올스타전금요일밤에#조항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