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로 두피 클렌징”…동국제약, 헤어케어 신제품 공개

동국제약이 선보인 헤어 전용 클렌징 패드 ‘마데카 정수리를 닦자’가 두피케어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두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리 냄새와 유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간편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기존 파우더·스프레이 제형에서 불편했던 가루 날림과 백탁현상을 해소하며,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두피관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패드형 클렌징 제품이 홈케어·비대면 시대 미용 트렌드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데카 정수리를 닦자’는 이중 구조의 대형 패드로, 정수리·가르마·앞머리 등 원하는 부위를 직접 닦아 사용할 수 있다. 한 면은 순면 소재로 자극 없이 세밀한 클렌징이 가능하며, 반대편 엠보싱 면은 두피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성분 측면에서는 마데카(병풀) 추출물, 숯, 실리카, 징크리시놀리에이트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포함해 두피 진정과 냄새·유분 제거 효과를 함께 노렸다. 또한 상큼한 시트러스, 플로럴향을 더해 사용 후에도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스프레이, 파우더 형태 두피 세정제의 불편을 패드 구조로 극복한 점이 큰 차별점이다. 샴푸가 어려운 상황이나 외출 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모발 볼륨을 살리고 두피 청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계자는 “마데카 정수리를 닦자는 강력한 세정력과 볼륨 개선 효과를 동시에 제공해 일상에서 두피케어와 스타일링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고 밝혔다.

국내 두피케어 시장은 최근 맞춤형, 자연 유래 성분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일본 등에서도 간편형 두피케어용 시트, 패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글로벌 미용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제품 혁신 사이 경쟁이 빨라질 전망이다.

소비자 안전성과 효능을 앞세운 기술 중심 신제품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두피 관리의 개인화와 제품 다양화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혁신형 뷰티·헬스제품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