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297개교 IB 교육 확산”…수업 공유·성과 나눔 본격 추진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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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10월 한 달 동안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수업 공유와 성과 나눔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IB 교육은 탐구와 성찰을 중시해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국제인증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경기도 내에는 총 297개교가 IB 학교로 운영 중이다. 지난 9월에는 12개 교가 신규 후보 학교로 선정되며 총 65개 후보·인증학교에서 실제 IB 수업과 평가를 도입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18일 IB 미운영 학교와 관심 교사들을 대상으로 ‘IB 수업·평가 나눔 워크숍’을 진행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IB 철학과 수업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22~23일에는 IB 연구학교 15개교가 1년 차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각 학교가 도출한 연구 결과와 2026년까지의 발전 방향, 일반학교 적용 방안 등이 논의된다.

출처=경기도교육청
출처=경기도교육청

25일에는 ‘IB 정책실행연구회 연구성과 나눔의 날’ 행사도 예정돼 있다. ‘깊이있는 학습, IB 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각 연구학교의 수업 내용과 연계 사례가 교원들에게 공개된다.

 

아울러 이달 중 29개 IB 후보·인증학교는 ‘IB 학교 공개의 날’을 운영해 도내 모든 교원이 실제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자율성을 토대로 한 IB 교육 실천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IB 교육 현장 확산에 따른 다양한 공유와 논의 과정을 통해 일반학교 적용 모델 정립 등 제도 정착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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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ib교육#정책실행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