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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31주 추가상장”…나이벡, 전환사채 전환으로 주식수 재편→시장 주목
경제

“64,431주 추가상장”…나이벡, 전환사채 전환으로 주식수 재편→시장 주목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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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138610)은 64,431주의 보통주를 추가로 상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검은 활자에 담긴 이 수치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품는다. 주식시장에서 한 기업의 운명은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결정, 그리고 공시를 통해 드러나며, 2025년 6월 12일은 나이벡 주주들에게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추가상장은 제15회차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권리 행사에 따라 이뤄졌다. 전환사채 전환가액은 21,175원, 그리고 전환일자는 2025년 5월 29일로 정해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추가되는 주식의 배당기산일을 2025년 1월 1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나이벡의 총 상장주식수는 기존 1,124만5318주에서 1,130만5659주로 확대돼, 장기 투자자의 주식 보유율 및 시장의 수급에도 파동이 예상된다.

[공시속보] 나이벡, 국내사모 CB 전환→64,431주 추가상장 예고
[공시속보] 나이벡, 국내사모 CB 전환→64,431주 추가상장 예고

나이벡(138610) 측은 추가상장 배경에 대해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정상적 전환 절차임을 설명했다. 동시에 추가상장 일자와 배당기산일에 주목하며, 투자자와 시장 모두가 변화하는 주식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상장은 잠재적 유통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가 변동성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추가상장과 관련해 다른 변동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밝혔으나, 시장의 관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열 수 없는 봉투 속 편지처럼 향후 나이벡의 주가와 투자자들의 선택은 잠시 잠행 속에 있다.

 

이처럼 나이벡의 추가상장은 시장 내 유통주식수 구조를 새롭게 짜는 서막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향후 거래량, 주가 변동성, 그리고 배당기산일에 따라 촘촘한 관찰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년 6월 주가의 향방, 그리고 추가상장 물량의 실제 영향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주식수가 늘어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더욱 세심한 준비와 함께 후속 공시사항, 관련 변동 소식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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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전환사채#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