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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시총 3,200억 돌파”…코스닥 중견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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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시총 3,200억 돌파”…코스닥 중견주 재조명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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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자동화 전문업체 나우로보틱스가 18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2.66% 오른 25,050원에 거래되며 장중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시초가는 25,300원이었고, 고가는 25,800원·저가는 24,500원으로 가격 변동폭은 1,30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58만 4,489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147억 2,100만 원이 집계됐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은 3,2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코스닥 275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일 업종 평균 상승률 0.44%를 크게 웃돌며 업계 내 나우로보틱스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상장주식수 1,275만여 주 중 7만 7,83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61%로 나타났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전문가들은 나우로보틱스가 최근 스마트팩토리‧로봇 자동화 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춰, 중장기적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코스닥 전체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거래량이 뒷받침된 급등 구간이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의 단기 매매 패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코스닥 자동화 및 로봇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88.82 수준으로 집계되며, 성장주로서의 프리미엄을 어떻게 반영할지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거래대금과 외국인 보유 지분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한편, 업계에서는 스마트 제조·자동화 트렌드에 맞춘 후속 투자와 공급망 확장이 나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 동력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관측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변동과 거래량 증가가 국내 로봇 산업군 내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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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