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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서초동 법정의 침묵 뒤 눈빛 반전”…카리스마 폭발→직장인 공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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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서초동 법정의 침묵 뒤 눈빛 반전”…카리스마 폭발→직장인 공감 직격탄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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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 뒤에 감춰진 직장인의 진짜 심정을 이종석이 스크린에 그려냈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이종석이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으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법조인의 일상과 묵직한 직업 세계를 절묘하게 녹여냈다. 말끝마다 “하기 싫어”를 흘리며도, 책임감 어린 시선으로 마침내 맡은 일을 해내는 안주형의 모습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짙은 공감과 미소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법무법인 경민의 소속 변호사 안주형은 표면적으로는 무심하지만 속깊은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철저한 논리와 절제된 언어, 그리고 언제나 차분한 눈빛으로 법정에서는 프로페셔널 그 자체를 보여준다. 특히 의뢰인의 사생활을 세심히 보호하고,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태도에서 진정한 직업인의 품격이 빛났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영상 캡처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영상 캡처

이종석은 능청스럽게 직장인의 고단한 하루를 연기하면서도, 단단한 발성과 섬세한 표정 변화로 베테랑 변호사의 내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출퇴근길의 두 얼굴과 재판장 내외의 극명한 감정선은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욱 살렸고, 법률 용어가 가득한 대사 역시 유려하게 소화해 법정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세심한 손짓과 흔들림 없는 시선은 장면마다 평정심과 신뢰를 더했다.

 

‘서초동’에 대한 반응 역시 남달랐다. “평양냉면처럼 계속 끌리는 매력”, “밥 먹으면서 보면 최고의 궁합”이라는 시청자 평과 함께, 수도권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올해 첫 토일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수치다. 이종석이 입체적으로 완성한 안주형은 직장에 순응하면서도 자신의 자부심과 소신을 놓지 않는 인물로,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서초동 법조타운을 누비는 9년 차 어쏘 변호사의 리얼한 일상과 성장 서사가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3회는 오는 12일 밤 9시 2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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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서초동#안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