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이브가이즈 매각설, 구체적 결정 없어”…한화갤러리아, 해명공시 재공시
윤가은 기자
입력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 브랜드의 매각설과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 사항이 없다고 13일 공식 해명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글로벌 본사와 함께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방향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한화 ‘3남’이 이끄는 파이브가이즈 코리아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돼 시장 관심이 높았으나, 회사 측은 "구체적인 매각 결정이 내려진 바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와 투자자 사이에서는 이번 결정이 대형 프랜차이즈 사업 및 외식시장 구조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매각 관련 해명공시→구체적 결정 미확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3/1763022686457_714792769.jpg)
전문가들은 한화갤러리아가 매각주관사 선정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 검토를 동시에 언급한 점에 대해,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새로운 파트너십·사업모델 등 전략적 옵션을 열어둘 필요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공시를 통해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추가적으로 확정되는 사항은 없으며, 향후 6개월 이내 또는 사안 확정 시 신속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재공시 예정일은 2026년 5월 12일이다.
당분간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사업 방향에 대한 투자자와 업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밴드
URL복사
#한화갤러리아#파이브가이즈#삼일회계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