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혼수만큼은 새걸로”…절약 추억→신혼의 선택 속 따뜻한 여운
평소 소박한 미소로 주위에 따스함을 전하는 배우 김석훈이 자신만의 절약 원칙과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솔직히 공개했다. 가족과 행복을 꾸리던 신혼시절, 중고품을 아끼던 김석훈이 혼수만큼은 오직 새것을 고집한 진심 어린 이유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김석훈은 평소처럼 중고 구매의 뿌듯함을 드러내며 실속 있는 소비 패턴을 진솔하게 밝혔다. 직접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선글라스를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이건 새 제품이에요”라고 말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특별한 마음씨도 드러냈다. 이러한 모습은 진정성과 함께 시대적 가치관까지 담아내 더욱 따뜻한 공감을 자아냈다.
MC 홍현희가 20대 시절 흥청망청 소비한 추억을 물었을 때, 김석훈은 “결혼할 때가 가장 큰돈을 썼던 때다. 아무리 절약해도 혼수는 중고로 할 수 없지 않냐. 새 이불, 새 옷을 장만했다. 신혼이니까”라고 고백했다. 매순간 아껴왔던 그의 철학 속에서도 소중한 인생의 전환점만큼은 자신에게 특별한 선택을 허락했던 김석훈만의 인간미가 전해졌다.
출연진 이영자는 “석훈이가 예전에 우리한테 밥도 샀었다. 콩국수였던 걸로 기억한다”고 농담하자, 김석훈은 “만두도 사 드렸잖아요”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스튜디오에 웃음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김석훈 고유의 절약과 배려,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애정까지 오롯이 담겨 감동과 유쾌함이 어우러진 순간이 됐다.
한편, 김석훈이 따스한 감성과 소신 있는 소비관을 펼친 모습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