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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장중 53,100원 소폭 상승”…PER 30.36배로 업종 대비 고평가
경제

“리노공업, 장중 53,100원 소폭 상승”…PER 30.36배로 업종 대비 고평가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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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주가가 9월 23일 소폭 상승해 장중 53,10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리노공업은 시가 54,800원에 출발한 뒤 53,10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는 전 거래일 종가(53,000원)보다 100원 높은 수준이다.  

 

이날 리노공업의 거래량은 262,520주, 거래대금은 141억 4,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4조 621억 원으로 코스닥 11위에 해당한다. 상장주식수 76,211,85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26,602,467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34.91%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출처: 리노공업
출처: 리노공업

주가수익비율(PER)은 30.36배로 동일 업종 PER 13.65배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배당수익률은 1.13%로, 동종업종의 등락률(1.17%)과 함께 투자지표 비교의 주요 포인트로 부각된다.  

 

시장에서는 리노공업의 업종 대비 높은 PER이 성장 기대감 반영인지, 단기 변동성 확대의 신호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동일 업종 PER가 13.65배인 점을 고려할 때, 리노공업의 프리미엄은 실적 성장 지속 여부에 따라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2차전지 섹터 내 개별 기업별 온도차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업계는 글로벌 금리 향방과 기술주 실적에 따라 관련 종목 등락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리노공업의 주가 흐름은 실적 발표와 수급 동향, 업종 전체 투자심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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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