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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출발한 티웨이”…동일업종 상승에도 주가 약세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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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주가가 15일 오전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기준 티웨이는 1,913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1,942원) 대비 1.49% 하락했다. 시가는 전일과 동일한 1,942원에서 출발했고, 이후 고가 1,948원, 저가 1,91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 주가는 저가에 근접한 상태다.
총 거래량은 16만2,010주, 거래대금은 약 3억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5,209억 원을 기록해 코스피 상장사 중 431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상장주식 2억7,216만7825주 가운데 외국인 한도주식수는 1억3,605만6,699주다.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97만8,937주로, 외국인소진율은 0.72%에 머물렀다.
같은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01배로 나타났으며, 업종 전체의 등락률은 1.58% 상승해 대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티웨이의 주가는 이와 달리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장에선 동종 항공주 대비 티웨이 항공의 상대적 약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외국인 투자 비중이 낮은 점, 시황 변화에 취약한 구조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업종 전반의 흐름과 개별 기업 대응 사이 변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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