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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픽셀 자아와 나란히 선 밤”…저스트비 이건우, 몽환적 내면 카메라 앞에→경계 희미해진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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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픽셀 자아와 나란히 선 밤”…저스트비 이건우, 몽환적 내면 카메라 앞에→경계 희미해진 정체성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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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잔잔하게 스며드는 조명 아래 저스트비 이건우는 피할 수 없는 내면의 그림자와 마주했다. 익숙한 얼굴 뒤편, 아직 어른이 다 되지 않은 소년의 기운과 날카로운 선이 깃든 모습. 셀카의 프레임 안에는 현실의 이건우와, 픽셀로 구현된 또 다른 자아가 나란히 서 있으며, 그의 내면은 현실과 가상, 두 세계의 경계 위에서 흔들렸다.

 

땀에 젖은 머리카락과 무채색 의상, 빈티지한 청바지에 걸맞게 드러난 장신구와 문신의 디테일까지. 이건우는 현실과 픽셀이라는 두 공간에서 자신을 복합적으로 그려냈다. 더욱이 “geonulife”라는 단 한마디는, 누구의 시선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으로 일상을 받아들이는 아티스트 이건우의 태도를 짙게 드러낸다.

“또 다른 나와 마주선 순간”…이건우, 현실과 픽셀의 경계→몽환적 자아 탐구 / 그룹 저스트비 이건우 인스타그램
“또 다른 나와 마주선 순간”…이건우, 현실과 픽셀의 경계→몽환적 자아 탐구 / 그룹 저스트비 이건우 인스타그램

셀카 한 장 속, 현실의 이건우와 그리고 그를 닮은 픽셀 캐릭터는 점점 닮아간다. 무엇이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연출인가. 공간을 지배하는 차가운 분위기와 어둡고 깊은 시선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자신의 경계와 본질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 드로잉과 현실, 몽환과 현실의 결합으로, 이건우는 실험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또 한 번 증명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새롭고 신선하다”, “색다른 매력이 기대된다”는 응원이 잇따르며, 이전보다 한층 깊어지고 성숙해진 이건우의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냈다. 반복되는 일상과 평범한 인스타그램 속에서, 자기 자신을 다시 그려낸 이건우의 셀카가 또 한 번 순간의 감정을 환기시켰다.

 

저스트비 이건우는 몽환과 현실을 넘나드는 내면의 예술적 변주를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 마음을 나누고 있다. 픽셀 캐릭터와 함께 한 이 특별한 이미지가 남긴 여운은 SNS를 통해 오랫동안 회자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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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저스트비#픽셀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