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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2,580원 고점”…위메이드플레이, 거래량 급증 속 저평가 부각
경제

“장중 12,580원 고점”…위메이드플레이, 거래량 급증 속 저평가 부각

강예은 기자
입력

6월의 숨결 속, 코스닥 시장의 이목이 위메이드플레이(123420)로 쏠렸다. 6월 24일 오전 11시 33분, 위메이드플레이의 주가는 11,510원에 도달하며 전일 대비 12.51%라는 인상적인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가 10,12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한때 12,580원의 고점을 찍으며 오름세의 정점을 그렸다. 저가는 9,580원에서 형성됐으며, 다소 넓은 변동폭이 이목을 끌었다.

 

거래량은 약 993만 주, 거래대금은 1,129억 원을 돌파하며 수급에 열기를 더했다.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의 매매가 상반된 양상으로 격돌했다. 거래원별로는 키움증권이 양 매수·매도 모두 높은 비중을 점하며, 시장 유동성의 한 중심축이 됐다.

출처=위메이드플레이
출처=위메이드플레이

시가총액은 1,327억 원으로 코스닥 654위에 자리했다. 기업 가치 평가는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 더해진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416원, 주당순자산(BPS)은 23,988원에 이르며, PER 4.76배, PBR 0.48배라는 수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외국인 보유율은 2.42% 수준에서 다소 정체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은 일정 부분 순매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게임주 전반에 불어오는 강세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모습이다.

 

게임산업 내 변곡점과 금융시장의 미묘한 균형점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위메이드플레이의 반등은 투자심리 전반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견고해진 수치 속 ‘저평가 구간’이라는 단어에 주목하고, 실적 모멘텀과 시장 수급의 교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표의 흐름은 변덕스럽지만, 높은 거래량과 확연한 수급 집중은 단순한 이익 실현이 아닌 시장의 ‘주목할 만한 변화’로 남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같은 흐름을 신중히 해석하며, 성장과 리스크 관리 사이 고민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다가올 분기 실적 발표와 산업 내 추가 모멘텀 여부가 새로이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투자자, 기업, 그리고 게임업계 전체가 새로운 지표와 데이터,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전망의 맥락에 마음을 기울일 시간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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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게임주#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