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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가맹점 60%만 지도 표출”…행안부, 접근성 확대 나선다
경제

“소비쿠폰 가맹점 60%만 지도 표출”…행안부, 접근성 확대 나선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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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정보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주요 민간 지도 앱에서 확인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편의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여신금융협회 및 소비쿠폰 참여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소비쿠폰 가맹점 정보를 주요 지도 앱에 표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소비자들이 소비쿠폰 사용처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민생경제 회복 효과 확산을 노리고 있다.  

출처=행정안전부
출처=행정안전부

실제 소비쿠폰 가맹점은 데이터 연계와 지도앱별 사업장 정보 미비 등으로 인해 7월 기준 전체 매장 중 약 50~60% 정도만 지도에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정보 보완과 매칭 범위가 개선될 경우, 소비쿠폰 활용 여건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민간 플랫폼 간 데이터 연계의 중요성과 함께, 지도 서비스 내 편리한 가맹점 안내가 지역 경제 회복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비 행태의 모바일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플랫폼 기반 접근성 제고 정책이 방역 후속 소비 진작책의 실효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 지도 앱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표출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히고, 잘못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정비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효과와 함께, 지도 앱 데이터 정합성 및 정보 품질 관리가 가맹점 접근성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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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소비쿠폰#지도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