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0.70% 하락 마감”…장중 급등 후 약세 전환
삼성생명 주가가 7월 24일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12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장중 132,800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 흐름으로 전환해 약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관망세를 유지한 채, 오전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삼성생명 시가는 129,000원, 고가는 132,800원, 저가는 127,100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총 거래량은 432,325주, 거래대금은 55,651백만 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오전 강세에도 오후 장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단기 차익 거래와 기관의 수급 조정이 맞물렸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장중 고점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일정 부분 조정됐다”며 “당분간 종목별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삼성생명을 비롯한 주요 보험·금융주에 앞으로의 실적 전망 및 금리 변화가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부 요인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해소될 경우 변동성 완화와 함께 추가 상승 모멘텀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의 이날 주가 등락률은 전날(129,100원) 대비 0.70% 하락으로, 이달 들어 하루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에 속한다는 점에서 투자자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정책금리, 실적 발표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금융주 주가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