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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기대에 주가 출렁”…마이크로소프트, 미 증시 변동성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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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기대에 주가 출렁”…마이크로소프트, 미 증시 변동성에 소폭 하락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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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표준시 7월 29일 오전 5시 1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512.50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1.21달러(0.24%) 하락한 수치로, 장중 최저가는 510.12달러, 최고가는 515.00달러를 오가며 등락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3조8,100억달러에 이르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수익률(PER)은 39.61배, 배당수익률은 0.65%로 나타났다. 최근 52주 최고가는 518.29달러, 최저가는 344.79달러에 머물렀으며, 분기 배당금은 0.83달러다.  

최근 주가의 흐름은 전반적인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과 미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기대와 성장성에 대한 단기적 우려가 맞물리면서 등락 폭이 잦아진 모습이다.  

 

현지 시장에서는 AI·클라우드 분야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장기 성장세에 대한 낙관론과, 경기 둔화·글로벌 금리 부담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교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국내외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과 신사업 경쟁력이 단기 주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양상”이라며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질적 성장 여부, 글로벌 증시 상황 등 변수에 따라 추가 등락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장기적으로는 각국 금리정책, 수요 모멘텀, 기술 업그레이드 속도의 조화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주가 흐름이 산업 전반 투자심리에도 적잖은 파장을 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조정이 엔비디아, 구글 등 경쟁사의 동향과 맞물려 기술주 전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책 변화와 시장 기대의 간극을 줄이려는 업계 전략이 앞으로 관건이라는 평가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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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ai#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