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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마리끌레르 커버의 깊은 눈빛”…존재감 폭발→부산국제영화제 속 진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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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마리끌레르 커버의 깊은 눈빛”…존재감 폭발→부산국제영화제 속 진심은 어디로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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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펼쳐진 커버 속 이병헌의 눈빛은 이미 새로운 계절의 변화를 예고했다. 마리끌레르 10월호를 장식한 이병헌의 존재는 영화제의 설렘보다 앞서, 깊고 진지한 감정의 진폭으로 시선을 모았다. 세계 영화계의 무대로 향한 걸음 하나하나가 그에게는 배우라는 이름의 무게와 소명의식을 더해주는 듯했다.

 

이번 마리끌레르 10월호에서 이병헌은 각기 다른 세 가지 커버를 통해 자신만의 아우라를 완성했다. 블랙 수트와 코트를 우아하게 소화한 도회적 화보, 신문을 들고 내비친 여유로운 카리스마, 그리고 거울 앞에서 강렬히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컷 한컷 담겨진 짙은 여운과 깊은 시선, 창 너머로 전해진 복합적인 감정은 그가 쌓아온 세월만큼 진중했다. 무엇보다 배우 이병헌 특유의 품격과 내면의 울림은 이번 화보의 전체적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병헌, 세계가 주목한 존재”…마리끌레르 ‘10월호’ 커버→부산국제영화제 특별한 여정 / 마리끌레르코리아
“이병헌, 세계가 주목한 존재”…마리끌레르 ‘10월호’ 커버→부산국제영화제 특별한 여정 / 마리끌레르코리아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세계여행을 앞둔 이병헌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의 30년을 성찰했다. 양가성을 품은 인물을 연기할 때 인간을 그리는 기분이 든다며, 연기의 본질과 진솔한 즐거움을 털어놨다. 또한 새로운 도전을 향한 설렘, 변하지 않은 신념, 그 모든 것들은 오랜 시간 빚어진 그의 연기 철학으로 되살아났다. 

 

관객과 극장, 그리고 영화인이 서로를 통해 의미를 찾는다는 그의 진심 어린 고백도 이어졌다. 관객의 발걸음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그는 극장과 스크린의 소중함을 더 많은 이들이 느끼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많은 영화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땀 한 땀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책임감, 그리고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는 진정성이 오롯이 배어났다.

 

베니스, 토론토,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병헌은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 배우라는 존재의 가치를 진지하게 풀어냈다. 이번 마리끌레르 화보와 인터뷰는 오랜 세월 배우로 살아온 그만의 목소리와 시선을 고스란히 담으며, 곧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감을 예고한다.

 

이병헌이 표지와 내면을 오롯이 담은 마리끌레르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는 공식 웹사이트, 오프라인 매거진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베니스와 토론토,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한 여정을 예고하며 팬들과 영화계 모두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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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마리끌레르#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