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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아린 첫 키스신에 청춘 멈췄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감각적 반전→몰입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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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아린 첫 키스신에 청춘 멈췄다”…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감각적 반전→몰입감 폭발

강예은 기자
입력

밝은 미소로 나서던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윤산하와 아린이 그려내는 풋풋한 청춘의 감정선으로 문을 열었다. 설렘과 기대가 얽힌 로맨틱한 첫 여행 분위기는, 유정후의 등장을 기점으로 판타지와 고백, 혼란이 뒤섞인 진지함으로 옮아갔다. 사랑의 본질을 묻는 두근거림과 충격의 순간이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았다.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 1.7%로 첫 방송을 마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성별 체인지 로맨스’라는 신선한 소재로 청춘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극 초반 윤산하가 연기하는 박윤재와, 아린이 맡은 김지은은 솔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했다.

“윤산하·아린·유정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새 청춘 로맨스의 파격 시작” /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아린·유정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새 청춘 로맨스의 파격 시작” /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그러나 김지은이 꽃미남 김지훈(유정후)으로 변하는 파격 전개는 로맨스 공식에 유쾌한 반전을 불어넣었다. 정체를 드러내지 못한 채 박윤재에게 다가가는 김지훈, 매순간 오해와 갈등이 쌓여가는 두 주인공의 동선 속에는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묻어났다. 특히 갈등의 절정에서 터진 유정후의 진심 어린 눈물과, 혼란을 선택으로 바꿔내는 윤산하의 결단이 드라마의 정점을 이뤘다.

 

윤산하와 아린은 데뷔 이후 첫 키스신에 도전해 극 초반부터 청춘의 몽글거리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김지은과 허세와 코믹함을 넘나드는 박윤재 캐릭터로 각각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유정후는 이전과는 다른 애틋함과 유머를 동시에 담아내며 김지훈 캐릭터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유관모 감독의 손끝에서 완성된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이해나 작가가 채워넣은 힐링 가득한 스토리는 ‘스트레스 제로’의 청춘 로맨스를 완성했다는 악평을 거둔다. 네이버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가족과 친구, 그리고 로맨스에 대한 고민까지 배치해 몰입을 더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첫 회부터 몰입감이 남달랐다”, “윤산하와 아린, 유정후의 연기 케미가 최고”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츄가 강민주 역으로 합류할 예정이고,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에도 시선이 모인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2회는 7월 24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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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내여자친구는상남자#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