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청춘 한복판서 진심 포옹”…뜨거운 교정 위 소통→여름 울린 응원
체육관을 가득 채운 젊음의 힘찬 외침과 한여름의 푸른 공기가 나란히 어우러지는 순간이었다. 특별한 무대 장치도, 화려한 조명도 필요 없었다. 초록색 유니폼 셔츠와 벙거지, 편안한 운동화 차림의 아웃사이더가 학생들과 나란히 선 그 자리엔 정제된 말과 진심 어린 응원만이 맴돌았다.
아웃사이더는 한국철도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을 위한 헬프프렌즈 위헬프 소통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정제된 퍼포먼스 대신, 누구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교정의 중심을 채웠다. 학생들과 한눈높이에서 마주한 그의 미소는 더운 여름날에도 시원한 바람처럼 번져갔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내딛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돼줬다.

“위헬프스퀘어, 한국철도고등학교를 늘 응원합니다”라는 아웃사이더의 메시지는 관중석 곳곳에 은은하게 파고들었다. 누구의 청춘도 예외 없이 응원을 받는 이 마당에서, 그는 뻔한 격려 대신 학생들과 손짓과 시선으로 교감하며 교정 전체에 밝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실시간 중계와 SNS를 통해 전해진 팬들의 응원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청춘에게 건네진 진심 어린 파장은 현장을 넘어 온라인 공간까지 번졌고, “학생들이 아웃사이더의 응원에 힘을 얻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도 잇따랐다. 학생들 역시 무대에 화답하는 포즈와 뜨거운 환호성으로 무더운 여름날 한 편의 청량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아웃사이더가 객석 한복판에 서서 소통을 주도했다는 점이 팬들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거리를 두지 않고,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서 나눈 대화와 응원이 학생들의 가슴에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잊지 못할 진심의 순간은 방학을 앞둔 학교 교정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청소년을 위한 헬프프렌즈 위헬프 소통콘서트’는 학교 현장을 찾아온 따뜻한 아티스트 아웃사이더의 메시지와 함께, 여름날 청춘들의 마음을 울리는 장면으로 기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