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착한 사나이서 날 선 눈빛과 격투→삼남매 운명에 숨멎 긴장감 고조”
이동욱이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다. 도발과 따스함이 교차하는 장면마다, 깊은 눈빛과 단단한 표정으로 박석철의 서사에 생기를 불어넣는 이동욱의 연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장감을 안겼다. 강렬한 시작을 알린 도박장 장면에서 이동욱은 누나 오나라와 동생 류혜영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 맨몸으로 맞섰고, 액션과 감정이 오가는 미묘한 순간들 속에서 캐릭터의 운명을 품은 시선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박석철 역을 맡은 이동욱은 촬영장 곳곳을 누비며 무술감독, 송해성 감독과 세밀한 동선부터 안전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대본을 연신 확인하는 모습과 상대 배우와의 액션 호흡에서도 단단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위험을 무릅쓰는 삼남매의 탈출에서 그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가족애를 드러내며, 인물 사이의 케미스트리에 설득력을 더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강인한 가죽 재킷으로 첫 등장부터 이미지를 확 바꾼 이동욱은, 기존의 부드러운 얼굴에서 단단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건달 장손으로 거듭났다. 액션의 강도만큼이나, 조직의 무거운 운명을 이끌어야 하는 내면의 부담감이 이동욱의 표정과 생활 연기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삼남매가 뿜어내는 유대와 안팎의 싸움이 반복되는 과정은 극에 신선한 활기와 서사적 흐름을 더했다.
‘착한 사나이’의 초반 에피소드에서 이동욱은 몸으로 부딪치는 액션은 물론, 운명의 굴레에 놓인 인물의 심경까지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삼남매의 시련과 선택, 박석철 내면의 변화에서 이동욱이 보여줄 또 다른 얼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동욱이 출연하는 ‘착한 사나이’ 3회와 4회는 25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2회 연속으로 시청자를 찾아가며, 해당 회차는 디즈니플러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