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해피 엔드로 응원 건넨 밤”…진정성 담은 위로→가을 마음 흔든다

조용히 마음을 두드리는 김필의 노래는 늘 위로에서 시작된다. 새 싱글 ‘해피 엔드’에서 김필은 14년간의 음악 여정이 빚어낸 깊이를 진정성 어린 목소리로 쌓아 올렸다. 담담한 선율 아래 진심은 한층 단단해졌고, 매번 자신만의 언어로 방황하는 이들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해피 엔드’는 브릿팝 스타일의 미드템포 록에 기초해, 차분함과 여운이 극적으로 교차하는 사운드가 가장 먼저 귀를 붙든다. 기타와 베이스, 드럼, 피아노가 조금씩 포개어지며 김필의 보컬을 더 빛나게 한다. 걷고 있는 이들의 고민,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이야기가 가사 한 줄, 한 줄에 녹아 있다.

김필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에 함몰된 감정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 냈다. 서툴고 불안한 순간조차 노래로 감쌌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았다. 이 곡은 앞으로 펼쳐질 김필의 음악 인생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꾸준히 음악과 팬들 사이에서 완성도를 쌓아 온 김필은 최근의 싱글 발표와 함께,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더 많은 무대를 약속하고 있다. 김필의 신곡 ‘해피 엔드’는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