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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영국·미국 차트 동시 점령”…‘Gnarly’·‘Gabriela’→음악계 판도 흔든 글로벌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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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영국·미국 차트 동시 점령”…‘Gnarly’·‘Gabriela’→음악계 판도 흔든 글로벌 질주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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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리듬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무장한 KATSEYE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미국에서 데뷔해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으로 주목받는 KATSEYE는 최근 발표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로 세계 유력 차트의 벽을 잇달아 허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서는 ‘Gnarly’가 10주 연속 8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고, ‘Gabriela’ 역시 87위에 3주째 머무르며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다. 이는 서정성과 에너지 모두를 아우르는 이들만의 음악적 색채가 주요 음원시장에 깊이 스며든 결과다.

 

KATSEYE의 글로벌 파급력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Gabriela’가 25위, ‘Gnarly’가 81위, ‘Gameboy’가 149위에 동시에 랭크됐다. 세 곡 모두 강렬한 멜로디 위에 멤버 특유의 음색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더해져 수많은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K-팝 제작 시스템의 장점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성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 세계 차트 동시 질주”…KATSEYE, ‘Gnarly’·‘Gabriela’→글로벌 대세 증명
“캣츠아이 세계 차트 동시 질주”…KATSEYE, ‘Gnarly’·‘Gabriela’→글로벌 대세 증명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 역시 대중과 평단의 집중 조명을 한 몸에 받았다. ‘BEAUTIFUL CHAOS’는 미국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진입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빌보드 ‘핫 100’에서는 ‘Gabriela’와 ‘Gnarly’가 각각 87위와 96위에 오르는 등 다수의 차트에서 동시다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의욕적으로 시도한 글로벌 협업의 성과와 함께, KATSEYE만의 창의적 콘셉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KATSEYE의 영향력은 음악을 넘어 음악계 시스템까지 확장됐다.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등 멤버 전원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의 새로운 투표 회원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그래미 어워드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대중적 성공과 음악적 권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이들의 도약에 음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ATSEYE가 달성한 글로벌 차트 속성과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위촉은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선보인 K-팝의 새로운 흐름을 대변한다. ‘Gnarly’와 ‘Gabriela’가 세계 각국 차트에서 꾸준히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BEAUTIFUL CHAOS’가 미국과 영국 중심의 시장까지 아우른 가운데, 이 그룹의 행보에는 앞으로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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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beautifulchaos#gna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