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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데뷔 무산의 눈물 속 희망”…보이즈2플래닛서 올스타→진심 고백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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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데뷔 무산의 눈물 속 희망”…보이즈2플래닛서 올스타→진심 고백 쏟아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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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즈2플래닛’이 두려움과 희망이 엇갈린 순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첫 방송에서 이상원과 이리오, 빅히트 뮤직 데뷔조 출신의 두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다. 데뷔라는 간절한 꿈에 닿지 못한 아픔과 다시 도전하는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 속엔 오랜 준비 끝에 남은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상원과 이리오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산실인 하이브 레이블의 트레이니A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수많은 팬의 기대를 모았던 트레이니A는 지난 2021년, 프로모션을 이어가던 중 돌연 데뷔가 좌절됐다. 무대 뒤편에서 켜켜이 쌓인 상처와 아쉬움이 드러난 질문에 이상원은 담담히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고 소속사를 나오면서 데뷔를 못했다. 그때는 정말로 아이돌을 포기하고 싶었다”며 데뷔가 무산될 즈음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방황했던 시기를 조용히 고백했다.

출처: Mnet ‘보이즈2 플래닛’
출처: Mnet ‘보이즈2 플래닛’

늦은 밤, 힘든 시간이 지나고 이리오가 건넨 “함께 다시 무대에 서자”는 제안이 이상원의 잃어버린 열정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상원은 “형도 나랑 데뷔하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함께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이 늘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마스터들 앞에서 준비한 무대를 펼쳤고, 노래와 춤 모두를 인정받으며 ‘올스타’ 등급을 손에 쥐었다.

 

진심을 담아 노래한 그 순간, 이석훈은 “후렴을 부를 보컬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이리오가 있었다. 이상원 역시 뛰어난 보컬”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댄스 마스터 킹키 또한 “무대 위를 더 즐기라”고 조언하며 따뜻한 응원을 더했다.

 

실시간 투표에서는 이상원이 1위, 이리오가 5위에 올라 짙은 여운을 남겼다. 연습생 생활의 긴 터널을 딛고 선 이들의 용기와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도전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변화 앞에서의 단단한 다짐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는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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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보이즈2플래닛#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