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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활용 디저트 부상”…자생한방병원, 건강·과잉섭취 리스크 진단→시장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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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활용 디저트 부상”…자생한방병원, 건강·과잉섭취 리스크 진단→시장 변화 주목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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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히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금빵과 소금커피, 그리고 소금 아이스크림은 트렌드의 흐름이 단순한 미각을 넘어 건강 이슈와도 교차함을 보여준다. 특히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소금이 전해질 보충과 갈증 해소에 갖는 효능이 전통의학적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신흥 디저트류의 조기 품절 현상은 시장의 수요 중심이 짠맛이라는 미각적 파격성과 건강함의 균형 속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방의료계는 소금이 체내 수분 대사를 조절해 진액 보존, 탈수 예방, 비위 보강 등 다면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해석해왔다. 더불어 동의보감에서는 소금이 열을 식히고, 해독·연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으로 건강 유지에 귀중한 재료로 쓰였음을 밝히고 있다. 실제로 더운 계절, 염분 손실 보충과 전해질 균형 회복에 소금이 일정 부분 기여함을 전문가는 강조한다. 그러나 최근 소비 패턴에서 짠맛에 대한 오인된 기호 혹은 순식간의 과일적 소비가 건강 차원에서는 우려를 낳고 있음 또한 사실이다.

소금 활용 디저트 부상
소금 활용 디저트 부상

자생한방병원 배영현 원장은 “여름철 소금이 탈수증상 예방에 일정한 이점이 있으나, 소금 디저트의 과다 섭취는 일일 나트륨 권장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며, 특히 신장질환, 고혈압, 고령 인구에서 나트륨 중독 혹은 누적과부하가 심혈관계,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하락까지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트륨이 위점막을 손상시키거나, 칼슘 배출을 촉진해 만성 위염·위암,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것도 주요 사실로 꼽힌다. 동시에 시장 내 디저트 트렌드가 건강을 담보로 한 새로운 소비 패턴을 유도하는 만큼, 기술적 혁신과 소비자 주의가 병행돼야 할 시점임을 전문가들은 재차 당부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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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소금디저트#나트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