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촌철살인에 스튜디오 술렁”…2025 한일가왕전, TOP7 마음 뒤흔든 한마디→긴장감 폭발

환히 빛나는 조명 아래 신동엽의 재치 있는 한 마디가 분위기를 바꿨다. 진지한 눈빛의 참가자들과 함께한 ‘2025 한일가왕전’ 무대는 농담 너머에 담긴 진심과 승부의 무게가 교차하며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강렬한 한일 TOP7의 대결과 기상천외한 룰의 향연은 이날 스튜디오를 한 순간에 뜨겁게 달궜다.

이번 방송에서 신동엽은 참가자들을 무대 앞으로 소환해 예상을 깨는 촌철살인 멘트로 시종일관 긴장과 웃음을 극적으로 오갔다. TOP7이 본선 2차전에 몰입하는 순간, "살면서 해본 적이 없다"는 절박한 토로와 "지면 자존심 엉망 된다"는 복잡한 감정의 언어가 섞이기 시작했다. 신동엽은 “마음 같아선 이번 무대만큼은 투표 안 하고 싶다”는 아쉬움으로 무대에 온기를 더했고, 현역 가수에게는 “자나 깨나 말조심해야 한다”며 따스한 격려와 기지를 나타냈다. 그의 입담은 본선의 긴장 한복판에서 잠시 숨 고르게 하며 스튜디오의 공기마저 부드럽게 풀었다.

특히 ‘한국의 뽕신’ 강문경과 ‘제2의 리에’로 주목받는 일본의 마사야가 계은숙의 ‘참새의 눈물’로 리매치 무대를 펼치며 명장면을 만들었다. 강문경은 “모두 일본어로 한 곡을 부른다”며 흔들림 없는 각오를 비쳤고, 마사야 역시 “트로트의 신을 쓰러뜨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투지가 담긴 두 사람의 열연이 잔잔한 여운과 함께 객석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일 대표 TOP7의 2차전과 3차전은 룰 변화와 숨은 전략으로 매회색다른 전개를 선보였다. 신동엽의 인간미 넘치는 진행과 참가자들의 순수한 열정 그리고 라이벌전의 예측불허 드라마는 무대 밖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025 한일가왕전’ 네 번째 회는 2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