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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한화 앞서간다”…키움-LG 등 5경기 격돌→10일 선발 총력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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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한화 앞서간다”…키움-LG 등 5경기 격돌→10일 선발 총력전 예고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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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선두 레이스, 오늘 밤 야구장마다 또 한 번의 분수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날 패배의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에 쏠린 팬들의 시선이 한껏 묻어나온다. 상위권 순위 다툼 속 견고한 1위 한화의 행보와, LG와 롯데의 추격전이 다시 한 번 격돌을 예고했다.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 인천, 대전, 창원, 부산에서 총 5경기가 열린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만난다. 각 팀 선발은 키움에서 알칸타라, LG에서 송승기로 결정되며, 두 투수 모두 이번 맞대결에 물러섬 없는 각오를 드러냈다. 인천 경기에서는 KT wiz의 고영표와 SSG 랜더스의 앤더슨이 마운드에서 맞선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네일과 한화 이글스의 황준서가 선발출전한다. 창원에선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NC 다이노스의 로건이, 부산 사직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잭로그와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각각 선발로 나선다.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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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채널은 키움-LG가 SPOTV2, KT-SSG가 SPOTV, KIA-한화는 MBC SPORTS+, 삼성-NC는 SBS SPORTS, 두산-롯데 경기는 KBS N SPORTS에서 시청할 수 있다. 팬들은 각 구장 선발의 기세와 순간순간 달라지는 경기 흐름, 그리고 선두 한화를 추격하는 치열한 경쟁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LG가 키움을 12대6으로 누르며 힘을 보였고, KT는 SSG를 10대3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KIA를 7대4로 꺾으며 1위 수성을 이어갔다. NC는 삼성에 3대0 완승을 거두었고, 롯데는 두산을 상대로 5대4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다.

 

현재 순위는 여전히 한화가 51승 2무 3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가 48승 2무 37패로 바짝 뒤를 쫓고 있고, 롯데가 47승 3무 38패로 3위다. 하위권에 머문 키움이 반등의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을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하루의 끝, 구장 밖으로 번지는 여운을 남긴 각 팀의 희비가 오늘 밤 새로운 페이지로 이어진다. 정교한 투수 전략과 응원 속에서 펼쳐질 KBO리그 10일 경기 현장은 야구가 선사할 또 한 번의 뜨거운 여름을 예고한다. 10일 오후 6시 30분, 각 경기장은 팬들의 응원으로 다시 한 번 달아오를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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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g#알칸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