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유다이, 국경 잇는 환상의 화합”…한일가왕전 속 운명의 맞불→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설렘을 머금은 시선이 박서진과 유다이를 비추며 ‘2025 한일가왕전’의 본선 2차전은 새롭고도 깊은 의미를 담았다. 두 사람은 또다시 한 곡의 무대 위에서 마주하며, 언어와 문화의 벽을 허무는 화음으로 환호를 이끌었다. 박서진 특유의 따스함과 유다이가 보여준 색다른 감성은 서로 교차하며 특별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날 무대는 이전 예선전에서부터 이어진 인연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같이 부르는 노래를 남기는 게 목적”이라는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약속이 ‘I LOVE YOU’ 속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피어났다. 박서진은 사랑 가득한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렸고, 유다이 역시 기존의 록 사운드를 벗어난 담백한 음색을 선사해 무대의 온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가 맞닿는 순간 박서진과 유다이의 목소리는 경계를 지운 듯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판정단과 현장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일본 판정단 시게루는 “이게 바로 한일전”이라며 감탄을 표했고, 누구의 손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치열한 승부의 여운을 남겼다.

무대의 의미는 단순히 승패를 넘어서 두 아티스트가 빚어내는 교감의 순간으로 환원됐다. 두 사람의 우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한일을 오가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메시지로 남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승패를 떠나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무대는 영롱하게 빛났다”며 그 순간을 시청자와 나누길 소망했다.

박서진과 유다이의 운명적 리벤지 매치 결과는 ‘2025 한일가왕전’ 3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송은 16일 밤 9시 50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