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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 부탁해!”…MBC, AI와 인간의 경계 허문 실험적 연대→현실의 해답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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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 부탁해!”…MBC, AI와 인간의 경계 허문 실험적 연대→현실의 해답 찾아간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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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한 질문과 흐르는 대화 속에서 ‘우리 고향, 부탁해!’는 AI와 인간의 만남이 가져오는 낯선 설렘을 전했다. 데이터가 쌓이고, 삶의 현장 목소리가 얹히며 MBC 지역사회 다큐멘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알렸다. 첨단 기술과 주민의 땀방울이 조심스레 맞닿는 그 순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실질적 변화의 조짐이 시청자 곁을 맴돌았다.

 

전국 8개 지역 MBC가 한데 모여 제작에 힘을 보탠 ‘지역생존 AI프로젝트-우리 고향, 부탁해!’는 기존의 행정·정책 중심 분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실제 생활 현장에 집중하는 입체적 시선으로 시작했다. 인간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짚어내고,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법을 제시하는 참신한 구성은 공동체의 ‘생존’에 더없이 깊은 화두를 던졌다. 전문가와 주민의 목소리가 차곡차곡 이어지며 논의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좁은 틀을 넘어선 현실적 대안을 조금씩 펼쳐보였다.

“지역생존 AI 프로젝트”…MBC, ‘우리 고향, 부탁해!’로 혁신 실험→현실 목소리 담는다
“지역생존 AI 프로젝트”…MBC, ‘우리 고향, 부탁해!’로 혁신 실험→현실 목소리 담는다

구본상 MBC충북 편성제작국 부장은 위기 진단과 정책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진짜 대안을 꿈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시대의 한계와 가능성을 모두 담아내려는 실험적 시도였다는 그의 말에서는, 지역 다큐멘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이 읽혔다.

 

한편 ‘지역생존 AI프로젝트-우리 고향, 부탁해!’는 라디오에서 18일부터 매주 60분간 차례로 방송되며, 오는 10월에는 TV 편성까지 예정돼 있어 AI와 인간이 어우러진 이 실험의 진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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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우리고향부탁해#지역생존ai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