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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11.71배 반영한 하락세”…엘앤씨바이오, 코스닥 순위 4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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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11.71배 반영한 하락세”…엘앤씨바이오, 코스닥 순위 42위로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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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가 최근 기업 실적과 투자지표 간 괴리로 출렁이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16일 장중 63,500원으로 하락한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이 업종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흐름이다. 외국인 지분율·코스닥 내 순위 등 투자자 지표에도 미세한 변화가 감지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16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지난 종가(64,700원) 대비 1,200원(1.85%) 내린 6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종목의 시가는 66,000원이었고, 장중 고가 67,900원, 저가 60,100원 사이를 오가며 934,632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603억 6,600만원에 이르렀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엘앤씨바이오의 시가총액은 1조 5,53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42위에 올랐다. 특히 PER이 11.71배에 그쳐 동일 업종 평균(76.13배) 대비 크게 낮은 수준임이 부각됐다. 이는 해당 기업의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낮다는 신호로, 투자자 관심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모양새다.

 

외부 투자 동향을 보면, 전체 상장주식 2,461만 8,850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이 217만 9,610주로 집계돼 외국인 소진율은 8.85%에 달한다. 이날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은 -0.29%로, 엘앤씨바이오의 변동폭이 업계 흐름과 일정 부분 연동된 모습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PER 저평가 요인과 꾸준한 외국인 순매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실적 성장과 투자 수급 간 시차가 당분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엘앤씨바이오의 중장기 실적 모멘텀과 시장 재평가 속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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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