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첨단 자동선반·덴탈 솔루션 공개”…한화세미텍, EMO 하노버서 제조 자동화 역량 강화
경제

“첨단 자동선반·덴탈 솔루션 공개”…한화세미텍, EMO 하노버서 제조 자동화 역량 강화

최영민 기자
입력

글로벌 공작기계 산업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서 한화세미텍이 초정밀 자동선반과 덴탈 제조 솔루션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공개한다. 제조 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력이 주목받으며, 스마트 팩토리 수요에 대응한 한화세미텍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세미텍은 XD 시리즈 자동선반(XD10II, XD26III, XD38III)과 메디컬 가공용 XM20, 첫 덴탈 밀링기 H Denfit 등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임플란트 풀라인업과 더불어,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CR-14와 연계한 제조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해 생산 공정 혁신을 강조했다. HCR-14는 자동선반과 네트워크로 연결돼 부품 자동 이송, 재료 투입, 완성품 회수 등 머신텐딩을 구현해 24시간 무인 운영 및 작업장 안전성 제고에 기여한다.

출처=한화세미텍
출처=한화세미텍

업계에서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솔루션의 결합이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작업자 안전 확보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온·고압 환경에서 반복되는 작업 위험이 줄어들면서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효과가 점쳐진다.

 

이와 같은 혁신은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생산공정 최적화 등 산업 구조 고도화와 맞물려 나타난 흐름이다. 한화세미텍은 “50년 가까운 초정밀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대응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공작기계 산업의 기술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화세미텍의 이번 신제품·솔루션 공개는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자동화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확대와 첨단 장비 도입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제조 트렌드 변화와 공정 혁신 경쟁 가속화 속에서, 한화세미텍을 비롯한 국내 장비 업계의 대응 전략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세미텍#emo하노버#협동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