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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붉은 케이크 속 10년의 설렘”…청초한 미소→팬들 가슴 벅찬 감동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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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잔디 위 부드러운 바람을 머금은 진기주는 해맑은 미소로 온기를 전했다. 시간의 결마다 한층 깊어진 배우는, 어느덧 10년이라는 특별한 숫자의 무게를 조용히 기념했다. 붉은 하트 케이크가 담긴 작은 상자와 ‘Happy 10th Ki Joo’라는 축하 문구, 그리고 숫자 10 초가 세월의 잔잔한 흐름을 상징했다.
진기주는 심플한 블랙 아우터 아래 눈부시게 깨끗한 얼굴로, 긴 흑발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자아냈다.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순간에는 수줍음과 벅참, 그리고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가 한데 모였다. 초록 나무와 넓게 펼쳐진 잔디, 흐릿한 하늘은 배우 진기주의 여정에 차분한 배경이 돼, 새로운 계절 앞에 선 설렘까지 은은히 전해졌다.

진기주는 숫자와 하트 이모지로만 간결하게 인사를 남겼다. 짧은 표현이지만 말보다 큰 의미로 다가와, 자신을 아껴준 팬들과 동료에게 담담하고 꾸밈없는 고마움을 전했다. 이 SNS 소식을 접한 팬들은 “벌써 10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변함없이 응원할 것”, “앞으로도 늘 곁에 있겠다”와 같이 진심 어린 응원과 감상으로 배우의 10주년에 힘을 더했다.
진기주는 데뷔 시절부터 한결같이 자연스러운 모습, 그리고 솔직한 내면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여름 끝자락에서 맞이한 10주년엔 지나온 시간뿐 아니라 앞으로 마주할 미래까지 담겼다. 진기주는 자신만의 밝고 담백한 서사로, 또 한 번 인생의 특별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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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진기주10주년#팬들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