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트레일러 한순간에 전율”…세 번째 월드 투어 ‘DEADLINE’→새 앨범 베일 벗나
블랙핑크가 울려 퍼지는 전화 벨소리와 함께 새로운 여정의 문을 두드렸다. 트레일러가 시작됨과 동시에 로제의 공중전화 장면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어 핑크색 자동차에 몸을 싣고 도로 위를 함께 질주하는 네 멤버의 모습이 보는 이에게 짜릿한 설렘을 전했다. 각각 다른 컷에서 등장한 로제, 리사, 제니, 지수는 각자의 빛과 분위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지는 순간, 네 사람이 한 차에 올라타 달리는 장면은 블랙핑크만의 자유와 카리스마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트레일러 한 순간, 팬들의 심박수를 단번에 끌어올리며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데뷔 7주년을 지난 블랙핑크는 그룹 활동 재계약 이후에도 로제는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지수, 제니, 리사는 각자 설립한 1인 기획사에서 개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월드 투어 ‘DEADLINE’을 계기로 네 멤버가 다시 무대에 모이면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BORN PINK’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래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파리, 도쿄, 방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아우르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고양 콘서트에서는 약 3년 만의 새 앨범 첫 공개 소식이 알려지며, 긴 기다림 끝에 팬들의 감정이 더욱 벅차오르고 있다. 퍼포먼스와 음악 모두를 집약한 블랙핑크만의 ‘DEADLINE’은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무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