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장중 고가 28만2,000원”…해외사업 기대감에 주가 탄력
LS ELECTRIC의 주가가 7월 10일 오전 한때 28만2,000원의 장중 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주가는 27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1,500원(0.55%) 올랐고, 거래량은 7만2,859주, 거래대금은 약 201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소진율이 23.73%로 집계된 가운데, 외국계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전일 기준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3만3,16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003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로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거래 상위권에 올랐다.

LS ELECTRIC은 최근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예상 매출은 5조715억 원, 당기순이익은 3,337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는 1만1,048원,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4.85배다.
회사 측이 최근 베트남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며, 해외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실적에 추가적인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해외 수주 및 추가 성장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가 이어질 경우 긍정적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글로벌 사업환경 불확실성과 환율 변수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들어 LS ELECTRIC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개선되는 가운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수급과 단기 모멘텀의 영향을 받는 양상이다. 향후 정책금리, 환율 등 대외 변수와 해외 사업 실적이 주가 흐름에 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해외 프로젝트 성과와 연동된 실적 발표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