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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배당률 낮아 약세”…코스닥 시총 43위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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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배당률 낮아 약세”…코스닥 시총 43위로 내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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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식재 등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업체 엘앤씨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18일 오후 장중 3% 넘는 약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배당수익률 등 일부 투자지표가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 재편이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전일대비 1,900원(3.04%) 내린 60,600원에 거래됐다. 시가 63,100원으로 출발해 63,800원의 고가를 기록한 뒤 저가 59,700원까지 밀리며 등락이 심화됐다. 거래량은 66만8,661주, 거래대금은 410억9,600만 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한 모습이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1조4,944억 원으로 43위를 차지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엘앤씨바이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1.18배로, 동종 업종 평균(75.74배)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편이다. 그러나 배당수익률은 0.08%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11% 상승했지만, 엘앤씨바이오는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심리의 온도차를 보여줬다.

 

상장주식수는 총 2,461만8,850주이며, 외국인은 8.78%에 해당하는 216만81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소진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나, 단기 변동성과 배당지표에 따라 매도세가 불거졌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주요 바이오 종목 가운데 일부에서 투자수익률 지표에 따른 차별화 흐름이 포착된다”며 “지속적인 시세 변동과 투자 전략의 다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저평가 매력을 재조명할 기회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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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