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KR 박민영, 13가지 정체 폭발→강렬 서사의 시작”
화창한 미소를 머금은 박민영이 제작발표회 현장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그러나 그 눈빛 이면에는 케이퍼 코믹 속 복합 감정이 교차하는 ‘윤이랑’이라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에 대한 각오가 묻어났다. 무대 위 밝은 농담 사이로 깊은 책임감이 스며들며, 시청자들은 곧 드러날 박민영표 입체 연기에 자연스레 이끌렸다.
‘컨피던스맨 KR’이란 타이틀 아래, 박민영은 고도의 지략과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모두 아우르는 윤이랑 역을 맡으며 또다시 자신의 색다른 얼굴을 예고했다. IQ 165 천재 두뇌를 지닌 지니어스 리더이자 때로는 스튜어디스로, 때로는 치밀한 계획가로 변하는 박민영의 모습은 짧은 티저 한 컷만으로도 묵직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특히 공항 한복판에서 펼쳐진 변장 시퀀스에서는 외적 위장 속 내면의 공포와 당황, 좌절, 경악 등 네 겹의 정서가 한 흐름으로 오가며 특유의 '표정 천재' 수식어를 실감케 했다.

배우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 억울함을 안고 살던 이전 캐릭터들과 달리, 주체적이고 반전을 품은 인물로 돌아온다. 특수 분장부터 고난도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며, 변화의 폭만큼이나 깊은 연기 몰입을 펼쳤다. 현장에선 “박민영이 촬영장 입장 순간부터 몰입을 끝냈다. 윤이랑이라는 인물을 매 장면마다 강렬히 채운다”는 제작진의 찬사도 이어졌다.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서 입증한 연기력에 힘입어, 박민영은 ‘컨피던스맨 KR’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는 사회의 악을 상대로 상쾌한 복수를 이어가는 세 사기꾼의 팀플레이를 그리며, 케이퍼물 특유의 쾌감과 13가지 변신이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더욱이 TV조선과 쿠팡플레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해외 240개국에 동시에 공개되는 만큼 글로벌 K-드라마의 확장성까지 이목을 끈다.
박민영을 비롯한 박희순, 주종혁, 남기훈 감독이 함께한 ‘컨피던스맨 KR’은 오는 9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